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스타트업에 필요한 사자성어 (실패, 도전, 회복)

by 해피해피80 2025. 7. 27.

칠전팔기 이미지


스타트업의 세계는 실패와 도전, 그리고 회복의 연속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고전의 지혜도 때론 큰 힘이 됩니다. 사자성어 ‘실패’, ‘도전’, ‘회복’과 관련된 고사들을 통해 스타트업이 마주한 현실을 이해하고, 경영 전략에 접목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실패 – ‘칠전팔기(七顚八起)’에서 배우는 실패 수용력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난다’는 의미의 ‘칠전팔기’는 실패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가르침을 줍니다. 스타트업에게 실패는 흔한 일입니다. 사업 아이템이 시장에서 외면받거나,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등 수많은 장애물에 부딪히게 되죠.
그러나 문제는 실패 그 자체가 아니라, 실패 이후의 대응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실패한 경험이 오히려 창업가의 실력으로 인정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버의 공동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은 첫 스타트업에서 실패했지만 그 경험이 이후 글로벌 유니콘을 만드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칠전팔기’는 단순한 인내의 상징을 넘어서, 실패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을 뜻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것을 다음 성공의 밑거름으로 삼는 자세가 스타트업에게는 필수입니다.


도전 – ‘불광불급(不狂不及)’에서 배우는 미친 열정

‘미치지 않으면 이르지 못한다’는 의미의 불광불급은 스타트업의 정신과 매우 닮아 있습니다. 기존 질서에 순응하기보다, 새로운 시장과 기술에 대한 도전이야말로 스타트업의 존재 이유입니다.
애플, 스페이스X, 바이두 같은 혁신 기업들은 모두 비상식적인 집념과 도전정신에서 출발했습니다. 창업 초기에는 주변의 조롱과 회의적인 시선을 견뎌야 하지만, 그것이 곧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이기도 합니다. ‘불광불급’은 그런 창조적 열정의 상징입니다.
이 사자성어는 리스크를 감수하는 자세와도 연결됩니다. 성공 확률이 높지 않더라도, 새로운 가능성에 과감히 베팅하는 용기 없이는 진정한 혁신이 불가능합니다. 도전의 본질은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시도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열정, 몰입, 약간의 ‘광기’가 필요합니다.
스타트업에 있어서 ‘불광불급’은 단순한 고사가 아니라, 반드시 실천해야 할 생존 전략입니다.


회복 – ‘역경지애(逆境之愛)’로 극복의 힘을 기르다

‘역경 속에서 더 큰 사랑과 열정이 생긴다’는 뜻의 ‘역경지애’는 단순한 위기 극복을 넘어서, 더 단단해지는 성장의 철학입니다. 스타트업은 수시로 자금난, 내부 갈등, 시장 실패 등을 겪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느냐입니다.
이때 ‘역경지애’는 시련이 곧 인재를 만들고, 위기가 곧 리더십을 키운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Airbnb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설립 초기 자금난에 허덕이다가, 크리에이티브한 브랜딩 전략으로 극복에 성공했습니다. 위기 속에서 도망치기보다, 그 안에서 배울 점을 찾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간 대표적 사례입니다.
또한 회복력은 창업가 개인뿐 아니라 조직 전체의 역량입니다. 탄력적 조직은 위기 이후 더 강해지며, 그 중심에는 구성원 간의 신뢰와 공동의 비전이 존재합니다. ‘역경지애’는 회복을 단순한 복귀가 아닌, 도약의 발판으로 전환하는 마인드를 제공합니다.
스타트업이 더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위기에서 배운 감정과 경험을 다시 조직의 성장 에너지로 전환해야 합니다.


결론

스타트업은 빠르게 실패하고, 미친 듯이 도전하며, 강하게 회복해야 하는 업종입니다. 이런 특성을 고려할 때, 고사성어 ‘칠전팔기’, ‘불광불급’, ‘역경지애’는 단지 교훈이 아니라 전략으로서 유의미합니다. 과거의 지혜를 현재의 경영에 연결할 수 있다면, 사자성어는 스타트업에게 가장 강력한 나침반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