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출발 부부의 인천공항 주차 대소동! 남편의 “주차 예약 안 함”으로 시작된 좌충우돌 여행기. 실시간 주차 조회·이동팁·무료 셔틀 이용법까지 정리.

🕕 아침 7시, 유성 IC를 지나며
“당신, 주차장 예약했지?”
“에이~ 괜찮아 자리 있을 거야.”
아내의 눈빛이 이미 싸늘했다.
대전에서 인천공항까지 약 2시간 반 거리.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모든 게 순조로울 거라 믿었다.
내비에는 ‘예상 도착 9시 40분’—완벽했다.
문제는, 인천공항 주차장 상황이 그날따라 달랐다는 거다.
📱 아내의 실시간 모니터링, 그리고 첫 번째 구박
“여보, 지금 1 터미널 단기주차장 FULL이래.”
“응? 아직 한 시간 반 남았는데?”
“FULL이라니까! 이래서 미리 예약하자는 거야.”
조수석에 앉은 아내는 이미 “공항 실시간 주차 현황” 앱을 열고 있었다.
나는 묵묵히 엑셀러레이터를 밟으며 평택을 지나며 중얼거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대중교통 탈 걸…”
🚧 1 터미널 주차장 진입 실패
드디어 인천공항 도착.
진입 차선부터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거 봐, 내가 뭐랬어.”
“잠깐만, 혹시 자리 날지도 모르잖아…”
하지만 전광판에는 냉정하게 적혀 있었다.
🔴 1 터미널 단기주차장: 만차 (FULL)
그 순간 아내의 한 마디가 날 찔렀다.
“이럴 줄 알았지. 여보는 준비가 부족해~ 준비성이~!”

🅿️ 구세주는 2 터미널 주차장
“2 터미널은 아직 조금 여유 있대!”
아내의 말에 즉시 방향을 틀었다.
1 터미널에서 2 터미널까지는 약 10분 거리.
연결도로를 따라가면 바로 제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P4, P5)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 팁:
- 1터미널 만차 시, 2 터미널 주차장 이용 후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 셔틀은 약 5~1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1·2 터미널 간 이동 소요시간은 약 15분.
- 주차비는 동일하고, 장기·단기 주차 선택도 가능하다.
아내는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봐, 내가 있잖아. 역시 나는 꼼꼼해~”
나는 그저 얌전히 셔틀버스 시각표를 확인했다.
🚌 2 터미널에서 1 터미널로 이동하는 법
주차 후, 아내와 함께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했다.
- 정류장 위치: 제2터미널 1층(도착층) 3번 출구 앞
- 운행 간격: 약 5~10분
- 이동 시간: 약 15분
셔틀버스는 조용히 공항 내부 도로를 따라 달렸다.
창밖으로 제1터미널의 유리 돔이 보이자 아내가 말했다.
“다음엔 무조건 예약하고 오자. 그게 마음 편해.”
“응…(속으로는 ‘맞는 말이지…’)”
💳 주차장 이용 팁 요약
| 실시간 확인 | 인천공항 주차장 실시간 확인 → 주차장 혼잡도 메뉴 |
| 대체 주차 | 1터미널 만차 시 2터미널 이용 가능 |
| 이동 방법 | 무료 셔틀버스(5~10분 간격, 약 15분 소요) |
| 요금 | 단기: 30분 1,200원 / 장기: 1일 약 9,000원 |
| 예약 팁 | 공식 예약 시스템 없음, 민간 대행사 사전 예약 가능 |
😅 에필로그 — “다음엔 당신 말 들을게…”
탑승 수속을 마치고 아내가 커피를 들이키며 말했다.
“그래도 늦지 않아서 다행이지?”
나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응… 다음엔 꼭 예약하고 올게.”
그 순간, 내 휴대폰 알림 창이 떴다.
💬 ‘인천공항 제1주차장 여유 있음’
나는 조용히 화면을 끄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 마무리한 줄
주차도 여행의 시작이다.
‘여보, 내가 예약했어’ — 이 한마디면 부부 다툼 70%는 예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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